영어하는 민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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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교 중 하나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아마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가 언급될 겁니다. 미국 본토에서 정말 똑똑하고 재능 있는 학생들이 모여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학생들 사이에서 경쟁도 치열할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비롯된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스탠퍼드 오리 증후군(Stanford Duck Syndrome)입니다. 

 

 

스탠퍼드 오리 증후군(Stanford Duck Syndrome)

 

스탠퍼드 오리 증후군(Stanford Duck Syndrome)

 

오리가 물 위를 떠다니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평화롭고 안정되어 있습니다. 아무런 걱정도 없고 편안하게 살아가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오리는 물 위에 떠있기 위해서 엄청나게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다만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수면 아래로 가라앉지 않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탠퍼드 오리 증후군(Stanford Duck Syndrome)
스탠퍼드 대학교

 

스탠퍼드 학생들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 자신만이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와 고통 속에서 살아갈 뿐, 다른 학생들은 엄청나게 평온해 보인다고 합니다. 실상은 그 평온해 보이는 학생들도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을 함에도 말입니다. 덕분에 우울감과 스트레스는 배가 되어 더 힘들어하는 모습들이 연출된다고 합니다. 그런 모습을 빗대어 만든 신조어가 바로 "오리 신드롬"입니다. 

 

어딜가든 통용되는 이야기

 

사실 스탠퍼드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대학교보다 더 작은 집단인 고등학교, 중학교, 졸업 후에 나가게 되는 사회, 직장, 사람 간의 관계 등 여러 곳에서 자신의 힘든 현실에서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보면 늘 평온해 보입니다. 자신이 처한 심리적 현실이 객관적인 현실에 비해 너무나도 큽니다. 하지만 결론은 누구나 다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혹시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 "나만 너무 힘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 오리를 떠올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각각 처한 심리적 현실에서 매우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주변을 보고 자신의 현실에 대해 좌절하기보다는 현재의 마음 상태를 어떻게 하면 더 다독일 수 있고, 조금 더 편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택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것이 조금 더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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