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하는 민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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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어하는 민시기 입니다 :) 

 

이전에 제가 "당신이 토익 노베이스라면 봐야 하는 글 2탄"에서 문장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끊어 읽기를 잘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각 부품들의 특징을 알아야 조립과 해체를 잘할 수 있는 것처럼 문장을 잘 끊어 읽을 수 있어야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눈이 생긴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시 강조드리지만 정말 기초적이고 건물에 비유하면 프레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끊어 읽기를 하다 보면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끊어읽기를 하다보면 생길수 있는 문제점

궁극적으로 끊어 읽기를 하는 이유는 내가 읽고자 하는 영어 문장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세한 문장 단위로 글을 읽다 보니 점점 분해하는 능력이 증가하는 것은 맞지만 일정 능력까지 오른 상태에서 끊어 읽는 연습을 하게 되면 어느 순간, 글을 이해하기 위한 끊어 읽기가 아니라 끊어 읽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끊어 읽기를 하게 되고 해석을 잘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연습을 하면서 실제로 겪은 사례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끊어 읽기 실력이 일정 궤도에 오르게 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다음 단계는 바로 청킹(Chunking)이라는 행위입니다

청킹(Chunking)이란 무엇일까?

Chunk는 저희 말로 덩어리를 뜻합니다. 그러니 청킹은 덩어리로 만들어주는 행위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 글을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학습자가 다음 문장을 끊어 읽는 다면 이렇게 끊어 읽기를 할 겁니다.

 

예시

I want to buy a new MacBook Air that will be released next year

 

초보 학습자 → I / want / to buy / a new MacBook Air (that will be / released (next year))

 

위의 예시와 같이 굉장히 세세하게 분해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끊어 읽기 숙련이 된 학습자라면 이렇게 끊어 읽기를 할 것입니다.

 

어느 정도 숙련된 학습자 → I / want to buy / a new MacBook Air (that will be released next year)

예시에 대한 해석

디테일하게 설명을 드려보면 초보 학습자의 경우, 슬래시 기호가 4개, 괄호가 2번 들어갔습니다. 덩어리가 많아지니 텍스트가 한눈에 들어온다기보다는 텍스트가 중간에 계속 끊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반면에, 숙련된 학습자의 경우 슬래시가 두 개, 괄호가 하나 들어갔습니다. 점점 끊어 읽기에 숙련이 될수록 더 큰 단위로 묶어가면서 해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덩어리가 적어질수록 전체적인 의미 해석을 하는 것에 있어서 상당히 유리해집니다. 

 

무한 끊어 읽기가 반복되면 이런 문제 또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n order to"라는 "~을 위해서"라는 숙어가 있습니다. 저런 숙어를 받아들일 때는 저 세 단어의 묶음이 하나의 단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끊어 읽기에 너무 몰두하게 되면 저 숙어를 처음 봤을 때 "in + order + to"의 조합으로 인식하여 각 단어를 따로따로 생각하면서 의미를 합치려고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n? 안에? order? 주문? to? ~에? 응?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이지?"라고 생각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상당히 억지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제가 목격한 사례입니다. 생각보다 초보 영어학습자들이 저지르는 실수들이 다양합니다.

언제 청킹을 시작해야할까? 

결론은 어느 정도의 끊어 읽기 실력이 배양되면 그때는 청킹으로 넘어가서 더 큰 덩어리로 의미 파악을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부가적으로 청킹에서 파생된 이야기지만 만약 몇 가지 단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숙어의 경우도 끊어서 이해하는 것이 아닌 아예 그 각각의 단어들의 조합을 하나의 단어로 인식하면서 외워야 오래 기억하고 잘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말을 할 때도 한 단어, 한 단어씩 끊어서 말하면 흐름이 끊겨서 말이 잘 어색하지만, 큰 덩어리 단위로 말을 하면 굉장히 자연스럽고 유창하게 들립니다. 아마 이 말을 하는 사례를 생각해 보면 청킹을 필수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저희는 어색한 영어로 구사하려고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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