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폭발적으로 외국어 실력을 높이는 방법

최근에 영어 관련 서적을 찾아보다가 좋은 책 하나를 발견해서 소개를 드려볼까 합니다.

바로 "크라센의 읽기 혁명" 입니다. 

http://aladin.kr/p/UlKI

크라센의 읽기 혁명

"읽기는 언어를 배우는 최상의 방법이 아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다."

세계 최고의 언어학자 스티븐 크라센은 읽기 혁명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읽기는 언어를 배우는 최상의 방법이 아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다."
 
"읽기 혁명"에서 크라센은 책 읽기를 통해서 언어 발달이 가장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단어나 문법을 학교에서 의식적으로 훈련하더라도 잠깐은 성과가 보일지라도 금방 까먹게 되고 책을 통해서 배우는 것보다 효과가 훨씬 좋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오히려 꾸준한 독서를 통해서 무수히 많은 텍스트, 즉 수많은 인풋을 흡수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문장과 단어를 쓰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피카소는 한 그림을 30초 만에 그리기 위해 40년 동안 노력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당장은 독서를 하는 것이 눈에 띄게 달라진 학습 성과를 보여주기는 힘들지만 계속해서 텍스트를 읽어 나감으로써 머릿속에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잘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크라센이 책에서 언급한 수많은 실험 사례들이 그 사실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결국, 영어를 잘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원서로 된 책을 읽어나가는 것 입니다. 

어떻게 책을 읽어야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을까? 

이 제목에 대한 저의 결론은 "이런 거 고민할 시간에 그냥 읽기나 해라"입니다.
 
조금 공격적인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제 주변에서 "영어 공부 해야 하는데"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봐왔지만, 그중 누구도 꾸준히 하시는 분들은 본 적이 없습니다. 공부 방식이나 좋은 미드나 영화 같은 것들은 많이 추천해 달라고 하시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시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저 "어떻게 책을 읽어야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도 사실 저의 경험에서 비롯된 문장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도서관에 가서 마음에 드는 영어책을 하나 골라서 한국어 책 읽듯이 그냥 읽으시면 됩니다. 내 수준에 안 맞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면 내 수준에 맞는 더 쉬운 책을 찾아 읽으면 됩니다. 우선 뭐라도 읽는다는 행위가 중요합니다. 

내가 재밌다고 느끼는 책을 읽어야 합니다

언어 학습의 기본은 흥미 유발입니다. 내가 그 언어에 흥미와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저절로 학습은 중단되고 맙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아기 상어와 같은 노래들을 들려주거나 스펀지밥 같은 만화를 보여주면서 재미를 느끼도록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책 추천을 받는 것보다는 직접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마음에 드는 영어책을 골라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추천이라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추천을 받은 사람에게는 추천이 될 만한 책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절대 남이 골라준 책이 흥미와 재미의 기준점이 될 수는 없습니다. 설령 만화책라고 해도 내가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그건 정말 좋은 학습 자료입니다. 

결론 - 일단 하자 

영어도 하면 늡니다.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결국은 하면 늘게 되어있습니다. 흔히 머리가 굳어서 공부를 못한다는 말처럼 정말로 일정 나이가 되면 성장판이 닫히는 것처럼 언어의 성장판은 닫히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배워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면 일단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큰 공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내가 느꼈을 때 재밌는 원서 하나를 사서 하루 두 페이지든 읽어나가면 됩니다. 그게 왕도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